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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현세자(김무준)은 인조(김종태)에게 "심양에서 속환시키지 못한 포로가 있는데 데리고 오지 못했다"라며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인조는 소현세자가 자신의 자리를 노린다 의심하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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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언겸(양현민)은 이장현에게 앞으로 다시 소현세자에게 포로에 대한 말을 하지 말라 일렀다. 이장현은 소현세자 앞에 꿇어앉아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지만 소현세자는 받아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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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최무성)은 포로들을 이끌고 위험한 조선행을 택했다. 이장현은 각화(이청아)에게 포로들이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도와달라 청했었다. 각화는 "포로들을 보냈으니 이장현 이제 네가 올 차례야"라 했다. 이장현은 양천을 끌어안고 반가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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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화는 기다리던 이장현이 오지 않자 분노했다. 구잠(박강섭)은 이장현이 죽었다 했지만 각화는 믿지 않았다. 포로들은 궁으로 끌려갔다. 그곳에서 눈을 뜬 이장현은 "누구의 명을 받고 역모를 꾀했느냐. 혹 세자의 명을 받았느냐"라는 내시의 말에 그를 노려보았다.
이 소식을 들은 장철(문성근)은 "포로들을 어찌 역도라 의심하느냐"라며 남연준(이학주)에게 유생들을 불러모으라며 "그들에게 죄가 없다면 반드시 구해낼 것이다"라 명했다. 장철은 직접 나서 백성을 지키겠다며 유생들에게 함께 해주겠냐 물었다.
소현세자는 인조가 포로들을 죽이려 했다는 것에 분노하며 궁으로 향했지만 강빈(전혜원)은 그에게 가지 말라 매달렸다. 소현세자는 눈을 질끈 감으며 궁으로 향했다.
후궁조씨(소유진)은 "유생들이 설치는 것도 궁안에 저주하는 흉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라며 인조를 부추겼다. 소현세자는 그를 찾아가 인조와 독대를 청했다. 인조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외면해도 너만은 나를 지켜줄 거라 믿었는데 누구도 아닌 내 아들이 이 애비의 뒤를 치는 구나"라며 제정신이 아닌 듯 울부짖었다.
유길채는 경은애(이다인)에게 이장현가 잘되고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곧이어 궁에서 온 이로부터 심양에서 모의하던 이가 잡혔다는 말을 듣고 눈이 커졌다. 유길채는 곧장 짐을 챙겨 궁으로 향했다. 후궁 조씨는 "내가 장차 임금의 어미가 될 수도 있겠지"라며 유길채에게 일을 시켰다.
유길채는 순순히 일을 완수하고는 몰래 궁을 돌아보다 이장현을 발견했다. 시체들 더미에 버려진 이장현을 본 유길채는 자신의 몸에도 피를 묻힌 뒤 그의 옆에 누웠다. 감시하던 이를 몰래 뒤에서 습격한 유길채는 남궁민을 살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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