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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보라스는 "복수의 구단들이 2명 이상의 선발투수를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류현진의 선택지가 좁지 않음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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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류현진에 대해 '올시즌을 견고하게 마쳐 메이저리그 계약이 가능하다'면서 '전문가1: 1년 1300만달러, 전문가2: 1년 1000만달러+인센티브, 나: 1년 1200만달러'로 예측치를 소개했다. 자신을 포함한 전문가들 모두 1년 기준 1000만달러 이상을 보장 연봉으로 예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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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쓴 카일리 맥도날드 기자는 '랜스 린과 마찬가지로 류현진은 꽤 좋은 1년 계약을 맺을 수 있는 후보다. 그러나 그는 평균 88.8마일 구속과 지난 2년간 17경기 등판에도 불구하고 다년계약(multiyear contract)을 제시할 팀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뒷전으로 물러날 수도 있는 믿을 만한 백엔드(back-ent) 선발투수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다수의 팀이 단기계약(short-term)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을 달았다. 여기에서 단기계약은 2년 계약을 말한다. 4,5선발 투수에게 그 정도의 투자를 하는 건 무리는 아니라는 뜻으로 읽힌다.
1년 계약이든, 2년 계약이든 류현진에 대한 시장 수요가 견고하게 형성됐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이와 관련해 MLB.com은 지난 6일 '2023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플레이오프 11팀에게 가장 필요한 포지션'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는 구단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탬파베이 레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5팀을 언급했다. 류현진을 3,4선발 정도로 쓸 수 있는 팀들이라고 했다.
보라스가 이날 거론한 '류현진 수요층'에는 이들 5팀 말고도 '친정'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매체들은 계약기간은 1년 밖에 보장해주지 않지만, 1000만달러 이상을 준다는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계약기간이 길수록 AAV는 작아진다. 높은 AAV의 '짧은' 계약이냐, 낮은 AAV의 '긴' 계약이냐는 선수의 선택 문제다. 과연 류현진은 높은 연봉의 1년 계약과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의 2년 계약 중 어느 쪽을 선택할까.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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