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설정환의 고시원 이웃인 남보라가 알고보니 파트너 변호사 출신의 초엘리트 수재였다.
12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15회에서는 특수폭행죄로 감방에 갈 위기에 처한 효준(설정환 분)을 돕는 미림(남보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효준에게 폭행을 당한 변호사는 "저런 놈 콩밥 먹어야지 변호사 되면 안 돼"라고 합의를 거부하며 특수폭행을 주장했다.
효준의 편을 드는 미림에게 "네가 법에 대해서 알아? 참고인 주제에"라고 막말을 했는데, "야 너 잠깐 나 좀 보자"며 피해자를 불러낸 미림은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오빠네 회사에 여형수라고 잔챙이 변호사 있어요? 그 변호사가 술 처먹고 싸움해서 사람을 잡네? 고작 몇 대 맞은 거 가지고 로펌 운운하면서 가해자를 구속시키려고 하는데, 전과도 없는데 이거 구속 사유가 돼요? 마지막으로 설득해보고 합의 안 한다 하면 선배한테 다시 전화 할게요"라고 통화를 했다.
알고보니 미림은 유명한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 출신. 심지어 폭행당한 변호사보다 훨씬 기수가 앞서는 대 선배로, 일찍이 로펌 생활을 시작한 수재 중의 수재였다.
피해자가 "너 뭐야? 당신 정체가 뭐야?"라며 놀라 묻자, 미림은 "몇 년 전까지 황앤박 파트너 변호사였던 정미림이다"라고 밝히며 "너 변호사 사회에 소문 좀 내줄까? 같이 공부하던 친구 앞길 막았다고, 선배한테 반말 찍찍 했다고 소문 내줘?"라고 호통을 쳤다.
'법 전문가'인 미림의 도움으로 간신히 피해 변호사는 합의에 동의했으나, 금액이 어마어마했다. 내일까지 합의금 5천만 원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효심은 근심에 빠졌고, 큰 오빠와 의논을 해보겠다고 했으나 이선순(윤미라)은 "우리끼리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고 이번에도 효심이에게 모든 짐을 떠넘기는 모습으로 분통을 터뜨리게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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