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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제 1승 남았다. 3경기 연속 홈런포+견고한 수비로 마운드 위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 주고 있는 LG 트윈스 주장 오지환이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호수비를 펼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한국시리즈 5차전. 홈 잠실에서 KT에 1차전을 내준 뒤 2.3.4차전 내리 세 경기를 잡으며 분위기를 뒤집은 LG. 29년 만에 통합 우승까지 이제 1승만을 남겨 놓았다.
1차전 실책 2개를 범했던 LG 오지환은 2차전부터 각성한 듯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2차전 6회 2대4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오지환은 추격하는 솔로포를 날렸다. 8회 선두타자 오지환 볼넷 이후 박동원의 역전 투런포가 터지며 LG가 승리했다.
3차전에서도 오지환은 한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5대7로 뒤쥐고 있던 9회 2아웃 1,2루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린 오지환은 포효했다. 4차전도 6대1로 앞서고 있던 7회 1사 1,3루 오지환은 달아나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한국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린 오지환은 미디어데이에서 욕심내던 시리즈 MVP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롤렉스 시계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오지환은 MVP에게 주어지는 롤렉스 시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주인을 찾지 못하고 26년 동안 금고에 보관 중인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MVP 롤렉스 시계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지 LG 팬들도 궁금해하고 있다.
2018년 작고한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1997년 다음 한국시리즈 MVP 선수에게 1억 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선물하기로 약속하며 특별한 시계를 준비했다, 아직 시계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시계는 2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LG 트윈스 야구단 금고에 보관 중이다.
미디어 데이에서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MVP에게 돌아갈 롤렉스 시계를 탐낼 선수가 많을 것 같은데 캡틴 권한으로 시계를 준다는 어떤 선수에게 주고 싶냐는 질문에 "MVP는 다 받고 싶어 하겠지만 그냥 제가 받고 싶습니다. 제 권한으로 준다고 해도 저한테 주고 싶습니다"라고 답하며 한국시리즈 MVP 롤렉스 시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5차전에서 끝낸다면 한국시리즈 MVP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오지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수비 훈련에서 오지환은 추운 날씨에도 파이팅을 연신 외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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