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11일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이주민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는 순천향대중앙의료원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의 보건의료협력 업무협약(2020년 체결)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올해 서울병원, 구미병원 등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됐다.
병원 강당 송원홀과 건강검진센터에서 실시된 의료봉사는 정형외과, 안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등 4개 진료과를 중심으로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봉사현장을 찾은 70여 명의 캄보디아 주민들에게 진료는 물론 다양한 검사와 약처방 등 실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캄보디아는 순천향과 20년 넘게 인연을 맺고 있는 특별한 나라"라며, "이역만리에서 찾아와 우리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캄보디아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돕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봉사 현장을 찾아와 순천향대천안병원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인간사랑'이 설립이념인 순천향대와 부속병원들은 캄보디아와 2002년부터 인연을 맺어 왔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이후 한캄봉사회를 중심으로 매년 현지 의료봉사, 의료장비 지원,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캄보디아의 의학수준 발전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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