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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은 14일 "배영빈이 지난 10월말 서울 모처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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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배영빈은 '만취' 상태였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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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빈은 홍익대를 졸업한 뒤 올해 육성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정식선수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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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지난 11일 구단 측의 신고를 접수했고, 조만간 상벌위를 소집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KBO 상벌위와 별도로 오는 16일 자체 징계위원회가 열린다. 선수가 구단에(음주운전 사실을)알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새 바람'을 타고 있다. 김태형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박준혁 신임 단장도 선임됐다. 한층 더 단호한 조치가 예상되는 이유다.
KBO는 2022년 6월부터 음주운전 제재 규정을 강화했다. 제재를 면허정지, 면허취소, 음주운전 2회, 3회로 나눴다. 규정상 KBO리그 선수의 면허정지 최초 적발은 70경기, 면허취소 최초 적발은 1년 실격 처분을 받게 된다. 음주운전 2회는 5년, 3회 이상은 영구 실격이다.
과거와 달리 KBO 징계 외에 구단이 따로 내릴 수 있는 자체 징계 수단은 없다. 구단이 할 수 있는 조치는 계약해지, 즉 방출 뿐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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