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사업가 겸 예능인 홍진경이 연예인 CEO로의 힘든 점과 난소암 발병과 치료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 올라온 '아침먹고 가2' 3회에는 홍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강제 기상을 당했다.
진행자 장성규는 평창동 으리으리한 3층 저택에 사는 홍진경에 대해 "누나의 성공한 삶을 우러러보게 된다"며 멋진 집에 감탄했다. 홍진경은 "이 집은 이타미 준 선생님의 유작이다"라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평창동 회장님 사는데 아니냐'는 장성규의 말에 "소시민들이 산다"고 말하곤 본인도 웃음을 터뜨렸다. 집값이 포털에 나와있지 않다는 말에 "여긴 많이 비싸지 않다. 용산 반포 성수 이런데 너무 비싸잖아. 몇십억 하지 않나. 평창동은 그정도는 아니다. 다른데 막 오른다고 따라 오르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딸 라엘이의 방송 출연에 대해서는 "아이가 어려서 쌉소리를 잘해서 보는 내가 조마조마하더라. 만약 라엘이가 방송한다고 하면 내가 은퇴하려고 했다. 다행히 방송 쪽에는 뜻이 없다고 하더라. 어릴때 철 모르고 나와 같이 출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아이돌될 외모가 못된다는 말에 엄마로서 부인해야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미국 대형 마트에 입점한 근황을 전하면서 미국 전 지역 수십개 매장에 김치가 들어가는 사실을 전하며 "이번에 미국 갈 때 딸 라엘이를 데리고 다니며 보여주려고 한다. 이게 진짜 공부 같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김정일이 딸을 대동하고 다니던데 세습 교육이냐"고 비유해 홍진경을 난색케 했다.
이날 홍진경은 "사업을 하며 힘든 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나에게 우리 회사 공장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메일이 온다. '내일 네가 돈을 안 보내면 난 모든 포털에 이걸 다 풀겠다'고 협박한다. 난 그럴때마다 한 번도 돈을 준 적이 없다. 만약 그런 게 나왔다면 내가 매를 맞겠다고 했다. 연예계도, 사업도 끝을 생각하며 살았다"라고 전했다.
홍진경은 "연예인이라 그 이슈가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이슈가 나왔다는 것 만으로 그건 유죄다. 이런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라고 착잡해했다.
이에 장성규는 이러한 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암 투병을 하게 된 것 아닌가"라며 걱정했다. 이에 홍진경은 동의하면서 "총체적인 이유"라고 답했다. 앞서 홍진경은 지난 2013년 난소암 진단을 받고, 약 2년간 투병한 바 있다. 그녀는 "집에서 암 확정 전화를 받았는데 내가 일찍 어떻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내 딸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암을 6번 받았는데 그 약 냄새가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병원 앞에 가면 난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그래도 난소암 1기 C에서 발견되서 운이 좋았다. 의사가 그냥 조직을 한번 ?鑿린 싶었다고 검사해서 나왔다"며 해당 교수님 이름을 밝히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진경은 데뷔 30주년을 맞은 요즘, "고등학교때 데뷔해 고정을 하고 있을 때다. 정확히 종로의 한 공중전화 박스에서 작가 언니에게 '내일 언제까지 가면 되냐'고 물었을 때 '나올 필요없다'고 하더라. 내가 처음으로 경험한 실직이다. 그래서 내 유튜브 채널 가졌을 때 너무 기뻤고, 100만 구독자 찍었을?? 너무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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