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첼시 전성기를 이끈 중앙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이 자신이 가장 두려워했던 선수가 누구였는지 고백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9일(한국시각) '미켈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레전드 목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티에리 앙리를 제치고 스티븐 제라드가 1위를 차지했다'라고 보도했다.
미켈은 "개인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는 제라드다. 그는 육체적으로 너무 강했다. 나는 공을 빼앗는 방법을 알았지만 제라드를 공에서 떼어낼 수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미켈은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4회, EFL컵(카라바오컵)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미러는 '미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1년 동안 뛰면서 뛰어난 상대들과 대결을 펼쳤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그가 가장 두려워했던 사람은 항상 리버풀 레전드 제라드였다. 제라드는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맨유 윙어 호나두와 아스널 아이콘 앙리는 미켈의 순위에 근접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미켈은 "제라드는 내 뒤에 공간을 찾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분명히 여기에 있었는데 보면 사라졌다. 그는 정말 빠르고 오른발 왼발 슈팅이 가능했다 막기가 너무 어려웠다. 제라드를 놓치자마자 곤경해 처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게 된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710경기를 소화했다. 186골 157도움을 기록했다. 제라드가 공격적으로 정점을 찍은 시기는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와 호흡을 맞춘 2007년에서 2011년으로 평가된다. 제라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FA컵 우승 2회, 카라바오컵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영광을 안았다.
미켈은 "제라드와 토레스의 파트너십이 매우 좋았다. 그들은 많은 골을 생산했다. 당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등에서 리버풀과 큰 경기를 여러 차례 치렀다. 힘든 시간이었다. 토레스를 전방에 두고 제라드가 10번으로 뛰기 시작했는데 막을 수 없었다"라고 추억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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