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신호탄이 터졌다. 애런 놀라가 예상대로 거액에 계약하며 선발투수들의 몸값이 치솟을 전망이다. 이는 류현진에게도 희소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프시즌 처음으로 큰 움직임을 보였다. 우완 투수 애런 놀라와 7년 1억7200만달러(약 223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놀라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와 블레이크 스넬과 함께 이번 FA 시장에서 선발투수 최대어로 분류됐다. 2015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해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35경기 출전해 90승 7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놀라는 2023시즌 32경기 193⅔이닝 12승 9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2018년 17승 6패 평균자책점 2.37로 사이영상 3위에 오른 바 있다.
MLB.com은 '연평균(annual average value) 2457만달러(약 320억원) 규모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와 디애슬레틱이 정확하게 예측했다'라고 짚었다. MTR은 6년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 디애슬레틱은 5년 1억2500만달러(약 1620억원)로 예상했다.
하지만 놀라는 필라델피아에 남기 위해 더 큰 돈을 마다했다고 전해졌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놀라는 다른 팀도 만났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 받았지만 그는 필라델피아를 원했다. 필라데피아와 놀라는 서로 사랑한다"라고 SNS를 통해 알렸다.
MLB.com은 '스넬, 야마모토, 조던 몽고메리, 소니 그레이 등 시장에 남은 다른 선발투수들은 미소를 짓고 있을 것이다'라며 놀라의 계약이 선발투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com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놀라와 계약에 거의 근접했었다. 애틀란타는 이번 오프시즌에 큰 활약이 예상된다. 놀라를 놓쳤기 때문에 다른 선바투수를 잡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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