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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에 여유가 있어 내년 시즌을 A1등급으로 시작할 최상위권 강자들의 경우 남은 기간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뭐니 뭐니 해도 사전출발(플라잉)이다. 출발 위반 제재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어서 큰 부담은 없겠으나 문제는 연말에 펼쳐지는 그랑프리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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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 상황에서 플라잉 위반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출전 자격이 박탈되기 때문에 평소보다도 플라잉에 대한 압박이 클 것이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스타트에 신중을 기할 것이고 공격적인 1턴 전개 보다는 차분하게 경주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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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들은 플라잉을 걱정해야 하는 반면 성적 하위권 선수들은 아무래도 주선보류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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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를 조심해야할 강자들의 상황과 달리 플라잉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성적을 끌어올려야하는 하위권 선수들을 만나게 될 경우 의외의 깜짝 이변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고배당을 노릴 때에는 충분히 참고해볼만 하다.
현재 A등급 배정 기준은 철저하게 평균득점을 가지고 결정한다. A1등급은 평균득점 상위 15%의 선수들로 배정하고 A2등급은 A1등급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중에서 득점 상위 25%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B1등급은 A등급에 해당하는 선수들을 제외하고 상위 30%의 선수들이다.
선수들은 시즌 막판일수록 자신의 득점을 계산해서 어디에 포함되는지를 체크한다. 특히 A등급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 중 커트라인에 약간 못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시즌 막판 성적 상승을 위해 적극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점이다.
전문가들은 "그랑프리를 앞둔 연말 등급산정 기간 중에는 경기력 외에도 많은 부분들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다소 복잡하더라도 선수들의 현재 평균 득점 상태, 출전에 대한 마음가짐 등이 어떤지 꼼꼼히 따져가며 경주를 추리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라고 충고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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