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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황정민 등과 호흡을 맞춘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으로 22일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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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앞서 예고편이 공개된 뒤 민머리 분장을 한 황정민의 강렬한 모습과 포스에 시선이 집중됐다면, 시사회 이후엔 정우성의 유연하면서도 보통 내공이 아닌 배역 소화력에 다들 감탄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 질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싸워야 하는 강직한 군인 이태신으로, '스크린을 씹어먹었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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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정우성이 정통 멜로로 팬들과 만나는 것은 무려 11년 만의 일. 그간 배우로서 올곧은 연기 욕심과 열정 속에 스릴러 액션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것. 그러나 이제, '외모 낭비'는 그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넘사벽 비주얼과 깊이있는 눈빛이 초겨울 쓸쓸함을 따뜻하게 녹여주면서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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