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권영오 교수가 지난 1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제29차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대한간학회 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1년간이다.
한국간연구회로 창립한 대한간학회는 내과를 비롯해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소아청소년과 등 분야별 전문가 2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다학제학회다.
대한간학회는 매년 국제학술대회 '간 주간(The Liver Week)'을 개최하고 있으며, 공식 학술지 '임상분자간학(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CMH)'은 간 연구 관련 수준 높은 SCIE 국제 학회지로 인정받고 있다.
권영오 신임회장은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소화기 센터에서 연수했다. 간학회에서는 그동안 학술위원, 전산정보이사, B형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위원, 그리고 대한간학회 대구·경북지회장을 역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