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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상대가 약한 이유도 있다. 튀니지(4대0 승)를 제외하고 베트남(6대0 승), 싱가포르, 중국은 비교 불가의 팀들이다. 그래도 경기당 4.5득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는 "수비에서 실점하지 않는다면 워낙 좋은 공격진이라 충분히 득점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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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4골-2도움, 이강인은 4골-3도움, 황희찬은 2골-1도움, 조규성은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경우 튀니지전에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3경기에서 토해낸 공격포인트라 더 매섭다. 18골 가운데 4명이 11골을 책임졌다. 골 점유율은 무려 61.11%다. 올해 A매치는 중국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내년 1월 카타르아시안컵이 막을 올린다. 한국 축구는 1960년 우승 이후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부상없이 공격라인의 기세가 아시안컵까지 계속된다면 충분히 새 역사를 열 수 있다.
태극전사들은 중국전서 볼점유율 68대32, 슈팅수 15대4, 유효슈팅수는 8대0으로 크게 앞섰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중국대표팀 감독은 "한국은 자신감과 좋은 기량으로 높은 수준의 축구를 팀과 개인 단위에서 펼쳐 보였다. 당장 내일 한국이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르는 모습을 본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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