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이 감독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엄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무대에 오른 엄 감독은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었는데 상으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올해 결혼했는데 계속 홍보하고 해외 나가있어서 신혼을즐기지 못한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쓰리, 몬스터' '친절한 금자씨'(2005) 연출부 출신인 엄 감독은 데뷔작 '가려진 시간'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통해서는 참신한 소재와 현실적인 연출력을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박찬욱 감독이 "상상력과 대담함을 지닌 작품"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엄 감독은 영화를 통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화두를 던지며 여름 극장가에서 장기 흥행 돌풍을 이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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