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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씨는 지난 26일 아내와 쌍둥이 자녀를 데리고 한 백화점에서 겪은 일화를 공유하였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노부부와 함께 유모차 전용 엘리베이터에 탔고, 할아버지가 딸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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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너무 놀랐다. 숨도 안 쉬고 있던 것 같았다. 군대에서, 회사에서, 예비군에서 배운 CPR(심폐소생술)은 생각도 안 났다."라며 "그냥 같이 몸이 굳어버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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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아내는 한 대학병원 심장내과 간호사였다."라며 "1분 정도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아내의 '제발, 제발'이라고 소리치는 소리가 지금도 생생히 들리는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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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다행히 할아버지는 사람도 알아보셨고 아내분도 알아보셨다. 다 괜찮아 보이셨다."리먀 "TV에서 봤던 일을 눈 앞에 마주하고 생각할 틈도 없이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살린 아내가 너무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백화점으로 우리를 이끈 쌍둥이들이 이 분을 살렸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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