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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올해의 재기의 수상자로 AL의 리암 헨드리스, NL의 코디 벨린저가 결정됐다. 두 선수는 매우 다른 이유로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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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진단을 받은 직후인 지난 1월 그는 인스타그램에 "최근 난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암이라는 말에 나와 아내는 큰 충격에 빠졌다. 매년 수백만 명의 가족이 이 병의 고통에 시달린다고 들었다. 그러나 난 인생에서 숱한 장애물을 극복했던 그 도전 정신과 의지로 이 병마와도 싸우기로 결심했다. 반드시 건강하게 돌아와 다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며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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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벨린저의 부활을 확신하는 협상술을 펼친 덕분에 컵스와 1+1년, 1750만달러에 계약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올시즌 믿기 어려운 타격을 선보이며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OPS 0.881을 마크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MLB.com은 '벨린저는 부상과 부진으로 점철된 두 시즌 동안 819타수에서 29홈런 밖에 못쳤다. 다저스는 그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FA로 풀어줬지만, 그의 가치를 알아본 컵스와 계약한 뒤 올시즌 타율 0.307, 출루율 0.356, 장타율 0.525에 생애 최저의 삼진율 15.6%를 마크했다'고 평가했다.
벨린저는 지난 7월 '이 달의 NL 선수'로 뽑힌데 이어 최근 NL 유틸리티 부문 실버슬러거에도 오르며 '올해의 재기상' 수상을 예고했다.
올해의 재기상은 글자 그대로 직전 시즌까지 부상 혹은 깊은 부진에서 벗어나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2005년에 제정돼 MLB.com 소속 기자 30명의 투표로 이뤄진다. 후보는 각 팀에서 1명씩, 양 리그 합계 30명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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