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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예비 신랑이 나보다 나이가 5살 많고 둘이 신혼집에서 동거한 지 2주 정도 되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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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나는 따뜻한 물을 마시고 싶은데 차갑게 식어있다. 언제 따른 거냐고 물어보면 두세시간 전이라고 말하더라"며 "나 있을 때 신선한 물을 따라서 달라고 짜증냈다. 내 물은 내가 알아서 마실 테니 이런거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니까 예비 신랑이 섭섭하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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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씨 예비 신랑은 "시간이 지나 먼지가 들어가도 성의를 봐서 마셔라"고 하고 A씨는 "나를 떼어내려 그러냐, 왜 이런 식으로 정신적 학대를 하냐. 변태같이 느껴진다"라고 대립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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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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