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범수가 최근 이슈가 된 박진영의 보컬 실력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박진영, 김범수, 김완선, 박미경이 출연한 '골든싱어즈' 특집으로 꾸며졌다.
보컬 4대 천왕으로 불리는 '김나박이'의 우두머리 김범수는 최근 이슈가 된 박진영의 보컬 실력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진영은 최근 '제44회 청룡영화상' 축하공연에서 불안정한 라이브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당시 박진영의 무대를 보고 충격에 빠진 배우들의 표정이 화면에 고스란히 잡혀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김범수는 "형이 훨씬 뛰어난 게 많지만 보컬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는 형은 노력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절대 타고난 보컬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이어 "나는 타고난 보컬이다. 거만하고 그런 게 아니라 이게 예체능이 다 그렇긴 하지만 되게 중요한 거다. 하지만 그걸 노력으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게 박진영이라고 생각한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김범수는 "난 후배들에게도 똑같이 이야기 한다. '타고나지 않은 보컬이 이 정도 할 수 있다면 노력해볼만하다'라고 이야기 해줄 정도로 형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영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보컬리스트가 해주는 말이니까 내겐 제일 큰 칭찬 같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이날 김범수는 박진영의 '슬릭백' 챌린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진영은 최근 공중부양하듯 떠다니는 춤으로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슬릭백' 챌린지에 참가했는데 애매한 실력으로 소속 가수들에게도 외면 받은 바 있다.
이에 박진영은 "정말 게시물 내리고 싶다. 그렇다고 갑자기 내리면 또 모양 빠질 거 같다. 내가 몸으로 전 국민에게 놀림 받을 줄은 몰랐다. 이제 '깡' 때 비 마음을 알겠다"며 전국민의 조롱을 받게 된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자 김범수는 "형이 슬릭백의 원리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있게 시범을 보였다. 그러나 김범수는 직진으로만 움직였고, 이를 본 유세윤은 "러시안 전통춤 아니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진영은 "너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SNS에 올리지 마라. 흥분한 상태에서 된 줄 알고 올리면 형처럼 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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