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탁재훈이 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왜 돈을 벌면 더 쓸 데가 많아지는 거냐. 돈을 못 벌면 돈 쓸 일이 없는데 돈을 벌면 쓸데없는데 돈 나갈 일이 계속 생긴다. 이상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근 딸 소율 양과 있었던 일을 공개했다. 탁재훈은 "자려고 하는데 소율이에게 문자가 왔다. '아빠, 죄송한데 용돈 좀 보내주실 수 있나요?'라고 왔다. 걔가 생전 나한테 용돈 보내달라고 하는 애가 아니다"라며 "근데 중요한 건 용돈을 준 지 얼마 안 됐다. 한 달도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용돈 보내준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고 했더니 '맞다. 근데 친구들이랑 시험 끝나고 놀러 갔다 와서 다 써버렸다'고 하는 거다"라며 "근데 그다음 말이 너무 슬펐다. '아빠가 어려우시면 안 보내셔도 된다'고 하는 거다. 자존심이 상했다"라며 울컥했다.
탁재훈은 "요새 그런 일이 자꾸 생긴다. 돈 좀 갖고 있으면 여기저기서 뜯어간다"고 토로했고, 이를 들은 이상민은 "(소율이한테) 돈 있을 때 줘라"라며 웃었다. 김창옥도 "자식 용돈 이렇게 아까워하는 아빠는 처음 봤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탁재훈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집에 뭐가 고장 나고 바꿔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자식한테 용돈 주는 걸 뜯기는 것처럼 말하지 마라"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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