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어쩌다 사장3' 조인성이 게스트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에서는 한효주가 떠난 후 찾아온 신입 알바 김아중의 모습이 담겼다.
박경림이 맡고 있는 카운터는 활발했다. "과자 있냐"며 다가온 손님은 외국인 손님. 유창한 발음에 직원들이 놀라자 손님은 "조금 까만 한국 사람이다", "찾았당께요"라고 구수한 사투리까지 선보였다. 알고 보니 이 손님은 남한산성 통신부대에서도 군 복무를 했다고. 하지만 이 손님은 "줄이 너무 길어서 나중에 멋지게 입고 오겠다"며 과자를 내려놓고 떠났다. 카운터에 완벽 적응한 박경림에 한효주는 "지금 당장 떠나도 될 거 같다"고 안심했다. 김밥 영업까지 하는 박경림 덕에 김밥은 또 매진됐다.
임주환을 통해 쉽게 가격표 떼는 법을 알아낸 차태현. 3일차 되자 재고파악도 어느 정도 된 차태현은 "주말에 BTS로 돈을 뽑아보자"며 방탄소년단 얼굴이 새겨진 커피를 정리하며 큰 꿈을 꿨다.
출장을 앞둔 윤경호와 박병은은 LA 날씨에 대비해 가벼운 옷들을 챙겼다. 주방에서 일하던 조인성은 한효주에게 "나 인터뷰하고 왔는데 ('무빙') 되게 잘 봤더라"라고 언급했다. 한효주 역시 "본 사람들 평이 나쁘지 않다 아까 온 일본 사람도 보고 왔는데 보고도 나인지 몰랐다더라. 되게 다르다더라"라고 밝혔다. 조인성은 "그런가?"라며 한효주를 바라봤고 한효주는 "그럼. 나처럼 어려 보이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을 바라보던 박경림은 "너네 진짜 부부 같다"고 말했고 조인성은 "고마워"라고 화답했다.
조인성은 손님들에게 "주방에서 일하는 게 힘들지만 라면이 큰 요리는 아니다. 사람들 얘기 나누는 게 너무 좋지 않냐. 지혜가 가득하고 그 분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우리, 시청자들도 하나씩 알아가고"라며 "차 마시면서 얘기할 수도 있고 술 마시면서 얘기할 수도 있는데 이왕이면 간단한 라면 정도와 얘기 나누는 게 어떨까 싶다"고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이곳에 오길 기대했다는 손님에게 조인성은 "동네를 시끄럽게 하는 일일 수도 있지 않냐.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니까. 그런데 이해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퇴근 후에도 조인성은 "사실 이 프로그램은 나 좋으라고 하는 거다. 서로 응원 주고 하는 게 뿌듯하다. 나 좋으려고 하는 건데 게스트들이 오면 특히 고생을 많이 하니까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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