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1세의 신성' 데스티니 우도지가 토트넘과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우도지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에서 2030년 6월까지 3년 더 연장됐다.
연봉도 대폭 상승했다. 이탈리아의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우도지는 새로운 계약으로 연봉 200만유로(약 28억5000만원)를 받는다.
우도지는 그야말로 '꿀영입'이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인 지난해 여름 우도지를 영입한 후 곧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로 재임대했다.
그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33경기에 출전해 3골-4도움을 기록, 리그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인정받았다. 예열을 마친 우도지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만나 날개를 활짝 펼쳤다. 양쪽 풀백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에서 우도지는 최고의 카드로 자리잡았다.
그는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왼쪽 풀백 주전 자리를 꿰찼다. 14경기에 출전한 우도지는 1골-2도움을 기록했다.
데뷔골의 도우미는 손흥민이었다. 우도지는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첫 골로 연결했다.
그는 토트넘의 활약을 앞세워 지난 10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2경기를 소화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우도지의 급성장에 '유럽 축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젊은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빠르게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도지의 이적료는 2100만파운드(약 350억원)에 불과했다. 토트넘이 서둘러 계약 연장을 한 것도 우도지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우도지의 재계약에 토트넘 동료도 반색했다. 제임스 메디슨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 다만 한 번에 연봉을 다 쓰지 마'라고 '훈계'했다.
오른쪽 풀백인 페드로 포로는 '저녁 한번 사도 된다'는 '축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겼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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