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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2023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A조 최종전서 대만의 타이쯔잉(세계 4위)을 2대0(21-17, 21-15)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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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 파이널은 한해를 결산하는 일종의 '왕중왕전'으로 5개 종목별 상위랭커 8명(조)씩을 초청해 각 2개조로 나눈 뒤 각조 1, 2위가 4강에 진출한다. 서로 다른 조의 1위와 2위가 4강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어서 안세영과 천위페이(세계 2위)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천위페이는 이날 B조 최종전 카롤리나 마린(세계 5위·스페인)과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하며 2승1패를 기록, 3승의 마린에 이어 조 2위로 통과했다.
안세영은 당시 천위페이와의 결승전 도중 무릎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얻어 1개월 넘게 재활 휴식기를 가져야 했다. 이후 지난 11월 18일 '2023 일본 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부상 복귀 처음 출전해 4강에서 천위페이를 다시 만나 게임 스코어 1대2(18-21, 22-20, 8-21)로 패했다. 이어 근 1개월 만에 다시 라이벌 빅매치를 벌이게 됐다. 장소도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기운이 남아 있는 항저우여서 더욱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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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 B조의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도 이날 일본의 세계 4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를 2대0으로 물리치며 3전 전승,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한편, 백하나-이소희와 같은 조에 속했던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과 서승재-채유정과 같은 조인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조 2위 안에 들지 못하며 4강에 실패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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