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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론토와 컵스는 샌디에이고와는 방향이 다르다. 두 구단은 오타니 쇼헤이 쟁탈전에도 참전했을 정도로 자금이 두둑하다. 이정후에도 1억달러 안팎의 조건을 제시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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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의 에이전트는 이정후와 같은 스캇 보라스다. 현지 매체들은 올시즌 컵스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뒤 시장에 나온 벨린저가 2억달러 이상의 대우를 원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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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지난 주 '컵스와 블루제이스가 벨린저 영입이 매우 유력한 두 팀으로 꼽힌다'고 했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18일(한국시각) '토론토가 가장 유력한 벨린저의 행선지로 등장한 반면, 컵스는 여전히 탐색 중'이라며 좀더 구체적으로 판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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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는 지난해 다저스로부터 논텐더로 풀린 뒤 '1+1년'을 제시한 컵스와 계약했다. 올해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면서 내년 2500만달러의 상호 옵션(mutual option)을 포기하고 시장에 나갔다. 당연히 컵스는 퀄리파잉 오퍼(2032만5000달러)를 제시해 그를 데려가는 팀은 내년 드래프트 지명권을 컵스에 보상해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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