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일본 프로야구 구단 소프트뱅크 초청으로 후쿠오카돔 밟는다
두산은 19일 "2024시즌 스프링캠프 기간인 3월 3일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1군과 연습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경기 장소는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후쿠오카 페이페이(PayPay)돔이다.
두산이 후쿠오카돔에서 경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는 유료 관중 입장도 진행하는 등 정식 경기와 비슷한 환경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초청으로 전격 성사됐다. 두산은 소프트뱅크는 스프링캠프 때마다 연습경기를 갖는 등 꾸준히 교류해왔다.
소프트뱅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퍼시픽리그 최초로 재팬시리즈 4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고쿠보 히로키 감독을 선임하며 팀을 정비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가 2014년과 2015년 뛰었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구단이다. 이대호는 2012년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2년 간 보냈고, 2014년부터 2년 간 소프트뱅크 선수로 활약했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첫 해 144경기에서 타율 3할 19홈런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1414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 31홈런의 성적을 남겼다. 이대호는 NPB 통산 570경기 타율 2할9푼3리 98홈런을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바 있다.
KBO리그 개인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홈런) 보유자인 이 감독 역시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많은 활약을 했다. 2004년 지바 롯데 마린스를 시작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에서 뛰며 통산 159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고쿠보 감독은 2006년 이승엽 감독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는 등 이 감독과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프리미어12 대표팀을 이끄는 등 일본 간판 사령탑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한편, 두산은 2024시즌에 앞서 1차 호주 시드니, 2차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두산은 "스프링캠프 명단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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