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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또 이겼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1세트 5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지만, 2세트 균형을 맞췄고 3세트는 반대로 5점 뒤지는 상황을 뒤집어내며 경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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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과 '양강' 체제를 이루며 오랜 기간 배구 명가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은 거의 '초상집'이었다. 2019~2020 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후, 세 시즌 7-6-7위를 기록했다. 두 번의 최하위, 자존심에 먹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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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 감독은 조심스럽다. 김 감독은 "팀 운영 자체가 워낙 어렵다. 선수층이 얇다. 그저 최선을 다하자고 한다. 대신 호락호락하게 지지 말자고 당부한다. 우리가 강한 상대팀들에 쉽게 무너지지 말고 덤비자고 하는데 그게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올시즌을 진단했다.
김정호도 김 감독처럼 시즌 전망을 조심스럽게 했다. 김정호는 "길게 보면 선두 욕심도 난다. 하지만 우리는 약팀이라 평가받은만큼, 매 경기 다 쏟아내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한 경기, 한 경기만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며 "봄 배구에 대한 느낌은 오고 있지만, 아직 순위 싸움이 정말 치열하다. 계속 우리 리듬을 가져가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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