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예 젊은 피로 바꾸나'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 교체설이 계속 흘러나오는 가운데 차기 후보로 젊고 능력있는 인물이 떠오르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44)가 유력 후보다. 아직 40대 중반에도 못 미친 젊은 인물이 맨유의 대주주로 등극하게 될 짐 랫클리프 경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부츠룸은 26일(한국시각) '데 제르비 감독은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경우에 대비해 랫클리프 경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곧 랫클리프 경의 지휘를 받게 된다. 최근 구단 지분 25%를 인수하기로 발표했다. 이 계약이 완전히 성사되면 랫클리프 경은 맨유의 대주주로서 의사결정권을 갖게 된다.
현재 상황에서 랫클리프 경이 맨유의 방향성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다면 가장 먼저 감독을 교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의 좋은 성적을 냈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 8위로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과의 연이은 불화로 인해 구단 내부의 신뢰도 상당히 잃었다.
결국 랫클리프 경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새 인물을 자리에 앉힐 공산이 커진다. 이에 대해 저명한 축구관련 언론인 딘 존스는 기브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면 데 제르비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는 이미 브라이튼을 지휘하며 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데 제르비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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