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에 매서운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최대 300명이 일자리를 잃게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각) '짐 랫클리프 경은 맨유의 재정비를 진행할 2명의 최고위급 인사를 올드트래포드에 파견하려 한다. 그는 이번 구단 재정비에서 300명의 구조조정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최고갑부로 알려진 랫클리프 이네오스 그룹 회장은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13억파운드(약 2조1431억원)에 맨유 구단 지분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완료했다. 이로써 랫클리프 경은 맨유 구단의 최대주주가 되어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비록 지분의 완전 인수에는 실패했지만, 랫클리프 경은 실질적으로 맨유의 구단주가 된 셈이다.
맨유의 구단주가 된 랫클리프 경은 팀의 변화를 예고했다. 영국 최대 기업을 일군 사업가답게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팀내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랫클리프 경은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안에서 선수 영입을 위한 자금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무국 내부 구조와 인력을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현재 맨유는 약 1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30%, 즉 300명 정도를 줄인다는 게 랫클리프 경의 계획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랫클리프 경은 구단의 내부구조와 지출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 달에 캐링턴에 외부 감사관을 보낼 예정이다. 이들은 랫클리프 경이 가장 신뢰하는 고위 인사들로 이네오스 그룹 스포츠 디렉터 데이브 브레이즈포드와 CEO 장 클로드 블랑이다. 이들이 맨유 내부 조직에 대한 감사를 마치면 최대 300명의 직원은 팀을 떠나야 한다. 매서운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맨유를 휘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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