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고(故) 이선균이 출연했던 SBS 드라마 '법쩐'(김원석 극본, 이원태 연출) 팀이 연말 진행되는 '2023 SBS 연기대상'에 불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SBS는 28일 스포츠조선에 "연예계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인해 '법쩐' 배우들의 '연기대상' 참석이 어렵다. 다만 시상은 참석과 무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과 '법률 기술자' 준경(문채원)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로 올해 초였던 지난 1월 방송됐다. 특히 '법쩐'은 고 이선균이 JTBC 드라마 '검사내전' 이후 3년 만에 안방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관심을 반영한 '법쩐'은 시원한 사이다 복수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당시 10% 안팎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올해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인이 대상 후보에 논의되기도 했지만 마약 투약 혐의로 최종적으로 후보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법쩐'은 '연기대상'에서 여러 부문 강력한 후보작 중 하나로 거론됐고 고인을 제외한 '법쩐'의 여러 배우들이 '연기대상' 참석을 조율했다. 하지만 '법쩐' 팀은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과 슬픔에 잠겼고 고민 끝에 '연기대상' 불참을 확정,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조용히 애도하기로 결정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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