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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까지 공식적으로 계약 체결을 발표한 FA 선수는 전체 19명 중에 9명 뿐이다. 절반이 넘는 선수들이 미계약자로 분류되고 있다. 예상대로 '대어급' 선수들은 대부분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두산 베어스에 잔류한 양석환이 4+2년 최대 78억원으로 총액 기준 이번 스토브리그 최고액을 기록했고, 안치홍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면서 4+2년 최대 72억원의 조건으로 뒤를 이었다. 임찬규는 LG 트윈스에 4년 최대 50억원 조건에 남았고, 함덕주는 4년 최대 38억원에 역시 LG에 남게 됐다. 김재윤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면서 4년 최대 58억원의 조건에 합의했고, 전준우는 4년 최대 47억원에 롯데 자이언츠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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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줄다리기와 자존심 싸움이다. 선수들은 '합당한 대우'를 요구한다. 그동안의 공로, 성적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고, 비슷한 활약을 한 다른 선수의 계약도 기준 잣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구단들은 경쟁이 없는 상황에서의 내부 측정 이상의 금액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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