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시즌 유럽 5대리그 기록을 살피면 새삼 김민재(바이에른뮌헨)와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얼마나 대단한 클럽에서 활약 중인지 실감난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글로벌 축구 영상 제공 플랫폼인 와이스카우트의 자료를 토대로 올시즌 세계 주요리그 클럽들의 퍼포먼스를 분석했다. K리그와 같은 춘추제 리그는 지난시즌을 기준으로 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추춘제 리그는 개막 후 1월3일까지 경기를 기준으로 했다. 유효슛, 상대 진영 서드(1/3) 지역 패스, 볼 점유율, 패스 정확도, 피유효슛, 자기 진영 서드 지역 패스 허용 등 6개 부문 기록을 살폈다.
유럽 5대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유효슛이 가장 많은 팀은 김민재 소속팀 뮌헨이었다. 경기당 평균 7.8개를 기록하며 5대리그에서 유일하게 경기당 평균 유효슛 7개 이상을 기록한 팀으로 등극했다. 해리 케인을 앞세운 뮌헨은 경기당 평균 7.8개 유효슛으로 평균 2.5점의 승점을 얻었으니, 노력에 걸맞은 성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2위는 라이프치히(6.9개), 3위는 레버쿠젠(6.8개), 4위는 슈투트가르트(6.6개), 5위는 맨시티(6.5개), 6위는 리버풀(6.3개), 공동 7위는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이상 6.3개)였다. 파리생제르맹은 5.8개로 11위, 토트넘은 5.6개로 12위에 포진했다.
PSG는 상대 서드 지역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한 팀이었다. 킬리안 음바페, 이강인 등을 중심으로 경기당 평균 57개의 패스를 상대 진영 서드 지역에서 주고받았다. 바르셀로나(56.9개), 레버쿠젠(56.0개), 맨시티(54.3개) 등을 따돌렸다. PSG는 볼 점유율 부문에서도 64.8%를 기록하며 맨시티(64.3%), 바르셀로나(64.3%), 뮌헨(61.3%), 아스널(60.4%) 등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0.5%로 맨시티(90.6%) 다음이었다. 어느 팀보다 오랜시간 상대 진영에 머무르고 정확한 패스를 주고 받으며 득점 기회를 엿보는 색깔을 유지했단 뜻이다. 60% 이상의 점유율, 50개 이상의 상대 서드 지역 패스를 기록한 뮌헨은 PSG, 맨시티와 더불어 '주도하는 축구' 스타일을 펼쳤단 게 기록을 통해 다시금 드러났다.
2023시즌 K리그에서 유효슛, 상대 서드 지역 패스, 볼 점유율, 패스 정확도 1위는 모두 우승팀 울산의 차지였다. 경기당 평균 5.0개의 유효슛, 상대 서드 지역 패스 52.5개, 볼 점유율 58.4%, 패스 성공률 87.3%를 기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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