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레버쿠젠이 생각한 독일을 대표하는 최고의 재능인 플로리안 비르츠의 가치는 엄청났다.
비르츠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넘치는 독일에서도 정점에 꼽히는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레버쿠젠에서의 활약으로 빅클럽들의 구애가 쇄도 중이다.
지난 2019~2020시즌 당시 17세의 나이로 레버쿠젠 역대 최연소 출전과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비르츠는 가파른 성장세로 18세의 나이에 레버쿠젠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성장을 거듭하던 2021~2022시즌 당시 10골 14도움으로 10-10을 달성했으나 시즌 26라운드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장기간 팀을 이탈하기도 했다. 장기 결장으로 그의 기량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비르츠는 곧바로 다음 시즌 복귀해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 17경기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해 사비 알론소 감독의 전술에서 에이스 역할을 소화 중이다.
다만 재능이 너무 뛰어나다보니 빅클럽들의 관심으로 레버쿠젠이 오랜 기간 그를 지키기는 어려워졌다. 레버쿠젠은 결국 비르츠의 이적료로 받아야 할 최소 금액을 설정하며 그의 이적을 대비했다.
독일의 바바리안 풋볼은 17일(한국시각) '비르츠는 다음 시즌까지 레버쿠젠 잔류에 만족할 수 있다. 그의 결정은 알론소 감독의 미래에도 달려있다. 다만 적절한 제안이 오면 그가 떠날 수도 있다. 레버쿠젠은 비르츠가 이적을 결정한다면 최소 1억 3000만 유로(약 1900억원) 이상을 이적료로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현재 2027년 여름까지 레버쿠젠과 계약을 맺어뒀기에 올 시즌 이후에도 3시즌이나 레버쿠젠에서 더 활약할 수 있다. 계약 상황을 고려하면 레버쿠젠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1억 3000만 유로보다 더 높은 금액이 필요할 수도 있다. 다만 그의 높은 가치에도 이미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스널, 맨시티, 맨유 등이 비르츠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레버쿠젠은 원하는 금액을 받지 못한다면 재계약도 제안할 의사가 있다. 바바리안 풋볼은 '알론소의 상황에 따라 비르츠가 레버쿠젠에 남을 수 있다. 또한 레버쿠젠은 그에게 또 다른 재계약을 제안할 의향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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