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이 1월 이적시장에서 확 달라진 일처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지부진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연일 알짜배기 선수를 영입하며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공격수 티모 베르너와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에 이어 3호 영입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모양이다. 토트넘이 세 번째로 영입을 앞두고 있는 선수는 '차세대 네이마르'로 불리는 노르웨이의 10대 공격수 안토니오 누사(19)다. 팀의 미래를 생각한 영입이라고 볼 수 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TBR 풋볼은 19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네이마르를 연상케 하는 2500만파운드(약 424억원)짜리 공격수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언급한 인물은 노르웨이 클럽 브뤼헤의 젊은 공격수 누사다.
누사는 현재 유럽 축구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10대 공격수 중 한명이다. 이미 일찌감치 아스널과 첼시 등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 아스널은 과거 누사를 유스클럽에 스카우트하려고 시도했고, 첼시 역시 지난 여름 누사의 영입을 정식으로 제안했지만, 마지막 순간 무산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풀럼FC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누사의 새 행선지로 토트넘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벨기에 매체 HLN은 '토트넘이 브뤼헤와 2500만파운드에 누사의 완전이적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이 이뤄지면 2023~2024시즌 종료까지 재임대 형식으로 브뤼헤에 남아 있다가 여름에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하는 형식이다.
노르웨이 청소년대표팀을 거쳐 국가대표로 지난해 A매치에 데뷔해 벌써 4경기를 치른 누사는 주로 왼쪽 윙어로 활약하며 뛰어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브라질 출신의 슈퍼스타 네이마르와 비교되기도 한다. 노르웨이 출신 축구선수이자 누사의 전 동료인 마츠 솔하임은 '누사의 움직임과 공을 이용하는 방식이 네이마르와 유사하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상당히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는 듯이다.
이미 토트넘은 베르너와 드라구신의 영입을 통해 시즌 후반기에 빅4로 진입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췄다. 누사는 당장의 전력에는 도움이 안될 수도 있지만, 앞으로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예비 전력이다.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까지도 대비하는 영입인 셈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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