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백반기행' 임채무가 손주들과 자신의 놀이공원을 찾았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임채무가 출연했다.
임채무와 허영만은 각자 손주들을 데려와 겨울방학을 함께 보냈다. 임채무의 외손자는 임채무가 지은 놀이공원인 두리랜드의 직원이나 다름 없다고. 임채무는 "우리집이 놀이터니까 맨날 온다. 아침에 와서 가이드도 하고 다 한다. 사교성이 좋아서 친구들도 많이 사귄다"고 밝혔다. 이에 손자 지원 군은 "어제부터는 24시간 엄마를 도와줬다"고 방학을 맞아 본격적으로 일을 했다고 밝혔다.
임채무는 한진희, 노주현, 이덕화를 잇는 '원조 F4'였다고. 이에 임채무는 "억지로 F4가 안 되니까 나를 네 번째로 집어 넣은 것"이라며 "그래서 그런 얘기할 때 민망하다. 한 번도 미남이거나 잘생겼다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남들이 그렇게 봐주니까 그렇게 됐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임채무 만의 연기 철학도 있었다. 멜로 작품을 많이 한 임채무는 "1년에 작품 하나만 했다.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으려고 다작을 안 한 거다. 솔직히 그렇게 벌어서 놀이공원을 만든 것"이라 밝혔다.
임채무는 1989년 서울 근교 장흥국민관광지에 어린이 시설이 없는 것을 보고 여의도 아파트 2채를 팔아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만들었다. 무려 150억 원의 빚을 져가면서도 아이들을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리랜드에서 놀이기구들을 타며 신나게 논 임채무와 허영만의 손자들. 이후 임채무는 허영만과 손자들을 자신의 단골집에 데려갔다. 임채무와 손자의 생일 때마다 방문하는 단골집이라고. 아르헨티나식으로 구운 소갈비를 맛있게 먹은 손주들은 각자 올해 소원을 공개하기도 했다. 임채무의 손자는 "올해 해외 여행을 세 번 가고 싶다. 할아버지와 같이 가고 싶다"고 말해 임채무를 뿌듯하게 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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