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하는 것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어려울 전망이다.
영국의 TBR풋볼은 21일(한국시각)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줄곧 주전 자리를 지켰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모두 호이비에르에게 강한 믿음을 보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임되고 기류가 달라졌다. 프리시즌을 거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를 주전 3선으로 낙점했다. 호이비에르의 자리는 벤치로 바뀌었다.
주전에서 밀려났음에도 그를 향한 관심은 컸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유벤투스 등 유럽 빅클럽이 호이비에르 영입 가능성을 검토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보낼 수 없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장기 이탈과 올리버 스킵의 부진으로 중원의 절대적인 숫자가 부족했다. 결국 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잔류를 택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다시 한번 그를 향한 관심이 등장했다. 다만 그의 이적은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대체자 없이는 호이비에르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
TBR풋볼은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호이비에르를 보내지 않을 수 있다. 소식에 따르면 토트넘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이뤄진 후에만 그를 보낼 것이라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일찍이 라두 드라구신, 티모 베르너를 영입하며 공격과 수비 보강에 성공했지만, 중원은 난관을 겪고 있다. 코너 갤러거 영입이 사실상 무산됐으며,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진 후보가 없다. 이런 상황이기에 호이비에르를 남기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호이비에르 입장에서는 이적이 어려운 것은 난감할 수 있으나, 기회일 수도 있다. 토트넘은 현재 주전 미드필더 비수마와 사르가 모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해 떠나있다.
당분간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가 주전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활약에 따라 3순위 그 이상의 자리도 노릴 수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과 잔류의 기로에 놓인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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