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두 빅클럽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부상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떠난다고 발표하고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역시 떠날 수 있다는 루머가 퍼진 가운데, 현지에선 두 팀의 감독 자리를 메울 유력후보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언급하고 있다.
런던 지역지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각), "이번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5년 맨시티와 계약이 끝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 후보로 링크됐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다는 충격적인 발표가 나온 뒤, 리버풀과도 연결됐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여름 셀틱을 떠나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전 에이스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을 잃고 시즌 내내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했지만 토트넘의 축구 스타일을 변화시키면서 21라운드 현재 리그 5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맨시티와는 고작 3점차.
컵대회에서 연속해서 탈락 고배를 마셨으나, 토트넘에 신선한 공기를 주입했고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모두 빠른 움직임으로 장기 플랜에 돌입했다. 맨시티, 리버풀과 링크가 나도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인다.
하지만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기에 팀을 떠날 것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토트넘의 프로젝트에 흥미를 느낀다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잘 아는 주변인들은 그가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사람들에게 충실하고, 성공하려는 열망을 지닌 사람으로 묘사한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일본 요코하마F.마리노스 사령탑을 맡았다. 요코하마는 맨시티의 모기업격인 시티그룹과 연관성을 지닌 클럽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맨시티와 연결된 이유다.
하지만 2016년부터 맨시티를 이끄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이 1년 남아있고, 어쩌면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며 '에너지 고갈'을 이유로 팀을 떠나기로 한 클롭 감독과 달리 더 오랜기간 맨시티에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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