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박기량이 3콤보 '라떼 매뉴얼'로 '꼰대력'을 과시했다.
지난 4일 방송한 새해 첫 공연에 나선 박기량은 "경기 흐름이 빠른 배구 경기는 쉴 틈이 없다. 최소 45번 이상의 응원곡을 진행해 편한 운동화가 벽돌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2세트 종료 후 경기장으로 올라간 단원들. 선두에 선 박기량의 환한 미소와 함께 공연이 시작됐고, 턱없이 부족했던 연습 시간임에도 단원들은 실수 없는 무대를 완성하자 박기량은 "모두가 프로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3시간 동안 이어진 경기 종료 후 단원 이나경은 "(박기량) 언니는 옛날이랑 똑같다. 철인 3종 경기를 뛸 수도 있고 MZ하고 붙어도 지지 않을 체력이다"며 감탄했다.
모두가 지친 상태로 퇴근만 기다리는 상황에서 박기량이 "회식을 준비했다"라고 말하자 MZ 박하정은 인터뷰에서 "회식 있다고 미리 언질도 없었고 너무 쉬고 싶은데.."라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영상을 보던 박기량이 "옛날에는 구단에서 갑자기 회식하자고 하면 다 같이 가야 했다"라고 열변을 토하자, 전현무는 "그게 바로 '라떼'"라고 지적했다.
회식 장소에서도 "내가 알아서 주문해 줄게", "기본 세팅 좀 하자"라는 말로 갑 버튼에 불을 밝혔다. 막내들이 술 대신 콜라를 선택하자 "술은 마시면 는다"라는 발언으로 라떼 마침표를 찍었고, 전현무는 "얼굴만 박기량이지 행동은 영락없는 부장님"이라는 말로 폭소를 안겼다.
특히 용돈이 걸린 장기 자랑 이후 막내 단원 민주는 "회식에서 배운 건 장기 자랑 하나는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고, 김병헌의 붕어빵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7%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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