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우새' 김정은이 초밀착 슈트를 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 금주를 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정은이 스페셜 MC로 출연, 드라마 '파리의 연인' 이후 20년 만에 마주한 김정은과 이동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신동엽은 김정은에게 "배우들은 작품을 위해 살을 빼는 경우가 많은데, '초밀착 슈트'로 유명한 사진이 있다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정은이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오토바이를 탈 때 슈트를 입었던 사진이 공개됐다. 올블랙 슈트를 입은 김정은은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몸매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낸다.
당시 식단 관리를 했냐는 질문에 김정은은 "저 슈트를 입으려면 도저히 술을 마실 수가 없었다. 술을 마시면 식단 조절도 어려워진다. 그래서 6개월간 강제 금주를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동엽이 "정말 무서운 거다. 돈의 힘이라는 게"라고 너스레를 떨자 김정은은 "입금되면 다 해야 한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러블리의 대명사'로 불리는 배우 김정은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母벤져스는 크게 반가워했다. 김정은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 이동건 두 남자 주인공의 사랑을 받는 주인공으로 열연하며 이동건의 명대사 "이 안에 너 있다"를 탄생하게 한 장본인이기도 했다.
김정은은 동건 母를 만나보고 싶었다며 반가움을 표했고, 동건 母 또한 "동건이가 가슴 아프게 짝사랑만 해서 마음이 아팠다"라며 김정은과의 첫 만남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정은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촬영 당시, 이동건에게 설렌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정은은 드라마 속 반항아 역으로 나온 이동건을 회상하며 "마음이 흔들릴 만큼 멋있었다. 동건씨가 반항아 캐릭터에 몰입을 열심히 해서 현장에서 말수도 별로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연기할때 서로 시선을 맞추면서 대사를 하는데, 가끔은 조명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면, 상대 눈 대신 다른 곳을 보며 연기를 하게 된다. 근데 동건 씨가 조명 기구 사이로 들어가서 제 시선을 맞춰줬었다. 배려가 남다른 멋있는 사람이었다"고 연기할때 남달랐던 이동건의 배려심에 대해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이 안에 너 있다'와 '애기야 가자' 대사 중 어떤 대사가 더 심쿵했느냐는 질문에 "'이 안에 너 있다가' 사실 많이 설레였다. 갑자기 손을 자기 가슴에 갖다 대고 말을 해서 (설레였다)"며 "근데 이 대사가 희화화 되는 게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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