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도대체 왜 이런 굴욕샷을...?
영국 언론이 토트넘 홋스퍼 부진 기사에 손흥민이 얼굴을 잔뜩 찡그린 사진을 크게 실었다.
영국 스포츠전문미디어 '디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최근 2개월 동안 경기력이 형편 없었다고 비판했다. 캡틴 손흥민의 얼굴이 잔뜩 일그러진 이미지를 함께 사용했다.
정작 기사 내용에 손흥민과 관련된 내용은 한 줄 정도 뿐이었다. 일반적으로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이나 장면을 삽입한다. 특정 선수가 아닌 팀의 문제라면 보통 감독에게 책임을 묻는다.
토트넘은 해가 바뀌고 소화한 7경기에서 3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FA컵 2경기를 제외면 프리미어리그에서 2승 2무 1패다. 이날 리그 25라운드 울버햄턴과 홈경기에서 패하며 토트넘은 5위로 떨어졌다.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이 경기력에 비해 더 많은 승점을 챙겼다고 지적했다. 운이 좋았다는 소리다. 브렌트포드전 3대2 승리와 브라이턴전 2대1 승리는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 후반에 터진 극장골 덕분에 이겼다고 꼬집었다.
디애슬레틱은 '지난 세 차례 홈경기 말고 더 큰 그림을 보면 토트넘의 걱정은 더욱 커진다. 토트넘의 부진은 지속된 추세다. 지난 몇 달 동안 토트넘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너무 많이 실점하며 개인 기량에 의존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90분 동안 진정 납득할 만한 경기를 펼친 것이 언제였나?'라고 반문했다. 이 매체는 '12월 11일 뉴캐슬전 4대1 승리다. 거의 3개월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토트넘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경기를 지배한 경우를 찾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더 이상 둘러댈 핑계가 없다고 짚었다. 디애슬레틱은 '1군 선수단 절반이 약 4개월 동안 부상이나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장기간 결장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이런 유출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깊지 않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더벤이 복귀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제임스 매디슨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손흥민과 이브스 비수마, 파페 사르는 모두 토너먼트(아시안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돌아왔다. 모두 울버햄턴전 선발 출전했다'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디애슬레틱이 설명했듯이 손흥민은 토트넘이 부진했던 기간 없었던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이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패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고 풀이 가능하다. 통계사이트 풋몹(fotmob)은 손흥민에게 울버햄턴전 평점 6점을 줬다. 손흥민은 슈팅 0개, 볼경합 성공률 25%, 드리블 성공 0회, 기회창출 1회에 그쳤다. 공격진 중에 가장 낮은 점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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