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이 욕설 의혹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김지웅은 18일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난 괜찮아. 이렇게 사랑받고 있는데 힘들 것도 없지. 안 그래?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딱 정리들어갈게. 내가 안 했으니 걱정 마", "난 여태 떳떳하게 살아와서"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과 소통했다. 또 버블 상태 메시지를 '사필귀정'이라고 변경하기도. '사필귀정'은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김지웅은 욕설 의혹에 재차 결백함을 드러내려 했다. 논란이 쉬이 잠재워지지 않은 상황이기에 김지웅의 발언 하나하나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김지웅이 지난달 27일 팬들과 영상통화 이벤트를 하다가 카메라가 꺼진 후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지웅이 화면이 꺼진 줄 알고 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곧 논란은 삽시간에 번졌다.
소속사는 웨이크원은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며,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에도 확인을 마쳤다"라며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당시 김지웅의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한 팬 A씨는 "처음에는 욕설을 잘못 들은 줄 알고 몇 번이고 다시 봤다. 그 후에는 내가 혹시라도 표정이 안 좋았나, 말을 잘못했나 싶어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 봤는데 제 잘못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김지웅이 저한테 왜 그랬는지 모르겠고 너무 슬프다"라며 소속사 입장을 반박했다.
또 "일주일 전 팬사인회인데 어떻게 현장 스태프들과 본인의 기억에만 의존해서 뚜렷한 영상 증거가 있는데도 말로만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내실 수가 있나"라며 반문하기도.
이후 소속사는 다시금 "영상 속 음성의 성문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사합니다"와 △'욕설'로 발음이 판독되었고, 주파수 응답 파형을 분석한 결과 판별된 피치 및 높이가 서로 달라 두 음성은 서로 다른 화자의 상이한 목소리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받았다. 해당 동영상은 외부 위치에서 영상 통화 기기가 아닌 또 다른 영상 녹화 기기를 사용하여 촬영된 영상이라는 감정을 종합하여, 욕설 목소리는 외부에서 발성한 목소리가 녹음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아티스트 음성이 아니라는 판단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논란에 선을 그었다.
A 씨가 재반박하며 팬덤은 여전히 김지웅을 믿는다는 입장과 탈퇴를 촉구하는 시선으로 갈렸고 18일 열린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이하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 제로베이스원을 향해 "김지웅 탈퇴해"라고 시위하는 관객이 등장하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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