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김대식 기자]나폴리는 또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나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왈테르 마자리 감독의 경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방수 체제도 실패로 돌아간 나폴리다. 나폴리는 2022~2023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33년 만에 이?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김민재 등이 우승 주역으로 꼽혔다.
선수단에서 떠난 핵심 선수는 김민재뿐이었다. 스팔레티 감독의 공백이 예상됐지만 루디 가르시아 감독을 선임하면서 빠르게 대처했다. 33년 만의 우승 흐름을 이어갈 것처럼 보였지만 가르시아 감독 체제는 반 시즌도 지속되지 못했다.
성적은 성적대로 추락했으며 핵심 선수인 오시멘과의 불화 소문까지 돌았다. 결국 가르시아 감독은 경질됐다. 리그에서 중위권까지 추락하자 아우렐리오 드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공개 사과까지 했을 정도로 사태가 심각해졌다.
드 로렌티스 회장은 과거에 나폴리를 이끈 경험이 있는 마자리 감독을 다시 데려와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이번에도 실패했다. 기대를 모았던 수페르코파에서도 우승에 실패했다. 마자리 감독은 16경기에서 5승 3무 8패를 거두면서 팬들의 신뢰를 잃어버렸다. UCL에서의 성적도 위협받는 중이다.
더 이상의 추락만큼은 막아야 하는 나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UCL 16강을 앞두고 시즌 2번째 경질을 고려 중이다. 새로운 감독으로는 슬로바키아를 이끌고 있는 프란체스코 칼조나가 거론되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칼조나 감독은 이미 나폴리 감독직을 수락했다. 마렉 함식이 코치진의 일원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금일 안에 내려진다"고 설명했다. 함식은 나폴리의 전설 중의 전설이다. 함식이 코칭스태프로 합류시켜 팬들의 불만을 조금이라도 잠재우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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