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세리에A 최고의 풀백 영입을 준비 중이다.
바이에른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소속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4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바이에른이 알폰소 데이비스의 대체자로 테오 에르난데스를 명단에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최근 주전 왼쪽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독일의 스카이스포츠는 '데이비스를 향한 영입 전쟁이 심화되고 있다. 바이에른도 그의 후임을 고려 중이다'라며 데이비스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8년부터 바이에른 왼쪽 측면을 책임졌던 수비수다. 그는 2019~2020시즌부터 줄곧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최근 들어 레알이 왼쪽 풀백의 부재로 데이비스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데이비스도 바이에른에게 막대한 연봉 상승을 요구했다. 바이에른은 대외적으로는 데이비스를 잡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그를 매각할 계획도 함께 세웠다.
플레텐베르크는 '테오는 왼쪽 측면에서 아주 다재다능하다.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것은 없지만, 바이에른은 데이비스의 해결책을 준비하고 있다. 데이비스 이적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첫 번째 주요 작업 중 하나다. 테오는 세계 최고의 왼쪽 수비수이며, AC밀란과의 계약이 2026년까지 유효하다'라고 전했다.
테오는 데이비스보다 3살가량 나이가 많지만, AC밀란에서 보여주는 꾸준한 기량과 최근 활약을 고려하면 데이비스보다도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엄청난 주력과 전진 드리블까지 가능하며, 센터백도 소화하는 다재다능함도 장점이다. 특히 과거에는 수비력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수비력까지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기에 데이비스보다 바이에른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다. 지난 2022~2023시즌에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 후보에 올라 김민재와 수상을 경쟁했다. 다만 수상자는 테오가 아닌 김민재였다.
다만 테오의 기량과 남은 계약 기간으로 고려하면 바이에른이 데이비스를 판 금액을 모두 투자하더라도 영입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바이에른은 데이비스의 5000만 유로(약 700억원) 이상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바이에른이 변화의 시기를 준비하며 수비진 개편 가능성도 등장했다. 김민재의 새로운 동료로 데이비스 대신 테오가 바이에른에 자리 잡을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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