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소녀가장이어서 집안에 해결할 일을 한 후 전셋집을 찾았다."
'싱글맘' 김현숙이 이혼 후 세남매를 홀로 키운 어머니를 이제야 온전히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김현숙이 9세 아들 하민이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민이는 씩씩한 모습으로 엄마와 배드민턴을 쳤다. 김현숙은 "원래 주말마다 하민이랑 운동한다. 둘이 할 수 있는 걸 찾다가 배드민턴을 하고 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된다는 하민이가 수줍은 인사를 건네기도.
이날 방송에서 김현숙은 결혼 전 경매로 사뒀던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기다리며 아들과 단둘이 임시로 살고 있는 용산구 소재의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밀양에 있다가 하민이 초등학교 입학에 맞춰 서울로 이사를 한 것. 그는 "소녀가장이어서 집안에 해결할 일을 한 후, 전셋집을 찾았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이 동네 집을 샀다. 대출은 2~3년 안에 갚았다"라며 사연을 밝혔다.
이곳으로 김현숙은 절친을 초대하는데. 김현숙의 절친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1세대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박선주,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상대역으로 가장 오래 출연한 배우 김산호가 등장했다. 이들은 각자 아이를 키우며 생기는 육아 고민을 속속들이 나줬다.
이혼 후 홀로 세 남매를 키운 어머니 밑에서 자랐던 김현숙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도 있었지만, 원망도 있었다"고 고백하며,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이제야 엄마를 온전히 이해하게 됐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60세에 재혼한 어머니에 대해 "아버지한테 너무 감사하다. 이혼하고 하민이가 정서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었던 건 부모님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숙은 지난 2014년 동갑내기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결혼했지만 결혼 6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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