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기우가 '밤에 피는 꽃'에 함께 출연한 배우 박세현과의 나이 차이에 대한 생각과 윤학-연선 간 로맨스 장면을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기우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이기우는 '연선' 역의 박세현 배우와 로맨스 케미를 뽐낸다. 1981년생인 이기우와 1998년생인 박세현의 나이 차는 무려 17살 차. 나이 차이 극복 방법에 대해 묻자 이기우는 "나이 차이에서 오는 거리감은 느끼지 못 했다. 연선이 뿐만 아니라 이번 드라마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의 성향이 너무 비슷했다. 강아지를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고. 박세현 배우도 강아지를 키워서 촬영 대기 시간에는 서로 키우는 강아지를 보여주며 즐겁게 지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상대 배우가 준비해오는 연기에 대해 조언 등을 가급적 건네지 않는 편이다. 대화를 통해 조언을 주는 정도에서 그친다. 연선 역의 박세현 배우 역시 귀엽고 통통 튀는 본인만의 매력을 잘 어필했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극중 윤학과 연선의 로맨스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길 바랬는지 묻는 질문에 이기우는 "완결된 대본을 받아본 뒤에 촬영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보니 수위 조절 부분에서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작가님께서도 촬영 초중반 저희의 모습을 보시고 결말 부분을 살짝 열어두신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이 차이와 신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도움을 주는 멋진 '키다리 아저씨' 같은 느낌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식의 말씀을 많이 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극중 윤학과 연선이 연인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연선아 도망쳐'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었는데, 회가 거듭될 수록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많아져서 기뻤다"고 했다.
한편 지난 17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시청률 18.4%(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대미를 장식했으며 MBC 금토극 시청률 1위를 수성하기도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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