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유튜버 박위가 '하반신 마비인 사람도 부부관계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박위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유튜브를 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크리에이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위는 "(송)지은이가 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팔로우하고 피드를 봤는데, 처음으로 나온게 '하반신 마비인 사람이 대변 보는 법' 영상이 나왔다더라"라며 "제가 그 정도로 일상을 가감없이 공개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도 처음엔 소변줄을 차고 있었다. 지금은 재활을 통해 일회용 소변줄로 바꿨다. 처음엔 솔직히 그게 창피했는데,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더라. 사람이 소변을 앉아서 볼 수 있고 서서도 볼 수 있는데 도구 하나 이용하는 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편해졌다. 그래서 이 영상을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위는 또 구독자들로부터 '하반신 마비인 사람도 부부관계가 가능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서, 하반신 마비 남자 네 명을 불러서 토크쇼를 한 적이 있다고.
그 결과 '부부관계가 가능하다'는 답을 얻을 수 있었다며, 박위는 그러면서 "궁금하지만 괜히 실례일 것 같은거. 물어보기 어려웠던 것들이었는데, 너무 자연스러운 이야기들이니 이런 얘기를 영상을 통해 유쾌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박위는 2014년 5월 2층 건물에서 떨어져, 척수신경이 끊어져서 28살에 전신 마비 장애를 얻었다. 이후 4년간 꾸준한 재활을 통해 보다 건강해진 모습으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위는 지난해 12월 21일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공개 열애를 시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위는 송지은과의 러브 스토리를 풀공개했다.
박위는 "예전부터 정말 자랑하고 싶었는데 많이 참다 작년 크리스마스에 오픈했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용기와 응원을 주셔서 날아갈 것 같았다"며 이어 "(열애 공개 전) 9~10개월 정도 사귀었다. 많은 분들이 여자친구를 공개하면 여성 구독자분들이 많이 구독을 취소할 거라고 했는데 오히려 더 증가했다. 기사도 많이 났다. 처음엔 '하반신 마비 크리에이터 열애'라고 기사가 났는데 대부분 응원해주셔서 마음이 가라앉았다. 션 형님, 조여정 최강희 누나도 축하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박위는 "송지은에게 매일 반한다. 내가 휠체어 타는 게 안 불편하냐고 물어봤는데 '여자들은 구두 신으면 길이 불편할 때가 많은데 오빠를 따라가면 편한 길로만 가서 오히려 좋다'고 하더라. 그게 너무 따뜻하고 감동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송지은이 정말 대단한 인성의 소유자"라고 칭찬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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