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짐 랫클리프 신임 맨유 구단주가 맨유에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후 도통 암흑기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모처럼 트로피 가뭄을 깨고 맨유를 다시 일으키는 듯 했지만, 맨유는 올 시즌에도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맨유를 세계 최고의 자리로 돌려놓겠다.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은 앞으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개혁 의지를 보였다.
최우선 과제는 선수단 정비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올 여름 무려 10명의 선수를 팔 계획이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보강 전에 스쿼드를 정리하는게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정리가 마무리되면 가장 먼저 중원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코비 마이누라는 초신성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맨유는 중원에 확실한 에이스가 필요하다.
타깃은 정해졌다. 벤피카의 젊은 에이스 주앙 네베스다. 탁월한 탈압박과 패싱 능력을 갖춘 네베스는 전 유럽이 주목하는 젊은 미드필더 중 하나다. 2023년 데뷔한 네베스는 첫 해 20경기에 나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올 시즌에는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맨유는 이미 여러차례 스카우트를 보내 네베스의 능력을 확인했다, 문제는 몸값이다. '거상'으로 유명한 벤피카는 네베스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300만파운드가 아니라면 절대 움직이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이적시장 탑티어 기자로 꼽히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유가 움직이며 네베스 영입전이 시작됐다"며 "아직 벤피카와 협상을 시작한 구단은 없다. 벤피카가 바이아웃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아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랫클리프 구단주의 의지라면 전격적으로 투자할 가능성도 있다.
네베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최선을 다해 올시즌을 잘 마무리할 것이다. 그러나 미래는 알 수 없다. 다음 시즌 잔류를 장담할 수는 없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모습이다. 네베스는 맨유 뿐만 아니라 맨시티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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