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원더풀 월드' 차은우가 김남주에 싸늘한 분노를 표출한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김지은 극본, 이승영 정상희 연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이름만으로도 연기 보증 수표가 되는 배우들의 명품 열연과 속도감 있는 충격 전개로 단 2회만에 7.2%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조사(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서 1위에 등극하는 등 강력한 금토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앞서 1, 2회에서 은수현(김남주)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고 난 후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교도소에 수감되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수현은 동료 수감자 장형자(강애심)와 우정을 쌓게 되고, 형자가 죽기 전 본인이 저지른 방화 사건의 피해 아동을 찾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일기장을 건네받았다. 한편 권선율(차은우)은 곱상한 외모와 달리 낮에는 폐차장에서 밤에는 김준(박혁권)의 하수인으로 활동하는 이중생활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수현이 출소 후 찾아간 죽은 아들의 묘지에서 우산을 드리워준 선율을 운명적으로 만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원더풀 월드' 측이 8일 수현이 선율의 폐차장에서 재회하는 모습을 담은 3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상 속 수현은 늦은 시간 폐차장에 홀로 남아 있는 선율을 찾아가 "실은 누가 대신 만나달라고 부탁했어요"라며 교도소 동기였던 형자의 일기장을 건넨다. 지난 2회에서 수현은 자신의 과거 잘못을 고백한 형자로부터 부탁을 받은 바 있다. 형자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죽이려다 무고한 일가족까지 방화 사건에 휘말리게 했고, 그 중 혼자 살아남은 아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편지를 써 왔던 것. 결국 수현이 일기장을 선율에게 전달하며 그녀가 찾은 방화사건 피해자가 바로 선율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에 선율은 수현이 건넨 일기장이 자신의 가족을 망가뜨린 방화 사건 가해자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싸늘한 표정으로 한순간에 분위기를 살얼음판으로 만들어 시선을 끌었다. 수현은 "그 사람, 오랜 시간 사죄하는 마음으로 그쪽한테 편지를 썼어요"라며 형자의 속죄하는 마음을 전하려 하지만, 선율은 "그러니까, 내 부모 죽인 인간의 사과문을 전해주러 온 겁니까?"라고 분노가 서린 목소리로 되물어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에 긴장감을 자아내는 두 사람의 관계가 향후 어떻게 이어지게 될 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했다.
MBC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오늘 8일 오후 9시 50분에 3회가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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