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마커스 래시포드(맨유)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영국 언론 더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와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를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8일 리버풀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을 치른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맨유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서 15승2무11패(승점 47)를 기록하며 6위에 랭크돼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카라바오컵에선 줄줄이 탈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래시포드의 이적설까지 일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란 내용이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을 대비해 래시포드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그를 매각하지 않을 생각으로 계약했다. 래시포드는 이 프로젝트에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와 지난해 7월 주급 32만5000파운드에 재계약했다. 2028년까지 맨유에서 뛴다.
더선은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좋지 않다. 두 사람은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고 했다.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지난 1월 열린 뉴포트 카운티와의 FA컵을 앞두고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이후 부상을 이유로 훈련 제외로 요청했다. 더선은 '텐 하흐 감독은 심한 실망감을 느꼈다. 하지만 우선은 래시포드를 복귀시켰다. 다만, 그는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그의 제스처는 부정적 시선을 가중시켰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7골-2도움에 그쳤다.
텐 하흐 감독은 "FA컵 8강에서 리버풀과 붙는다. 많은 사람이 기대하고 있다. 특별한 경기다. 우리는 좌절을 겪었지만, 현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좋은 팀과 경기한다.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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