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조슈아 키미히 방출을 고려 중이다.
19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는 '바이에른이 올 여름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키미히를 판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2015년 1월 라이프치히를 떠나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키미히는 이후 줄곧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오른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을 오가며, 바이에른 수비의 핵으로 뛰었다. 바이에른에서만 9시즌 동안 378경기를 소화했다.
키미히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양 측은 재계약에 대한 논의 가능성을 열어놓았지만, 아직 본격화되지는 않고 있다. 만약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올 여름은 바이에른이 키미히로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바이에른은 현재 중원을 재편 중이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축으로 새로운 중원을 꾸리려고 한다. 콘라드 라이머와 레온 고레츠카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해 새롭게 미드필드진을 구축할 계획이다. 새로운 감독의 부임에 따라 상황이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키미히가 과거같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것은 아니다. 키미히는 최근 라이트백으로 자리를 옮겨 뛰고 있긴 하지만, 예상대로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부임할 경우, 그 자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오른쪽 윙백으로 평가받는 제레미 프림퐁이 차지할 공산이 크다.
바이에른은 팀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키미히를 정리하는게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은 재계약을 하더라도 연봉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키미히는 자신을 둘러싼 바이에른의 부정적인 기류에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않고 있다.
현재 많은 팀들이 키미히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맨시티, 리버풀,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 키미히를 지켜보고 있다. 하나같이 빅클럽들이다. 이미 몇몇 클럽은 키미히 측에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바이에른은 아직 키미히의 몸값을 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천천히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새로운 감독이 키를 쥐고 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가 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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