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오심'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브렌트포드는 승점을 도둑맞았고, 아스널은 '오심'의 도움을 받았다. 영국의 '더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심판들의 판정을 평가하는 독립기구인 KMI(Key Match Incidents) 패널들이 카이 하베르츠(아스널)의 행위는 '명백한 시뮬레이션 행위로 경고를 받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10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3~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렀다. 아스널은 전반 19분 데클란 라이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브렌트포드는 전반 종료 직전 요안 위사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희비는 후반 41분 엇갈렸다. 하베르츠가 해결사로 나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선물했다.
그러나 하베르츠가 도마에 올랐다. 그는 추가시간인 전반 47분 크리스토퍼 아예르를 팔꿈치로 가격해 경고를 받았다. 후반 20분 페널티박스 안에선 네이선 콜린스와 볼을 경합하다 쓰러졌다.
한데 접촉이 없었다. 콜린스는 명백한 시뮬레이션이라고 항의했다. 시뮬레이션에는 옐로카드가 주어진다. 그러면 하베르츠는 경고 2회로 퇴장이다. 하지만 그는 경고를 받지 않았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사실 하베르츠가 골을 넣었을 때 그는 경기장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페널티킥이라는 외침이 나올 때 분명한 다이빙이었다. 천천히 되돌아보면 분명하다"며 "주심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부심이 봤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아스널은 브렌트포드를 꺾고 EPL에서 8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승점 64점으로 리버풀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섰다. 3위 맨시티는 63점이다.
아스널이 마지막으로 EPL에서 우승한 것은 2003~2004시즌이다. 20년 만의 EPL 정상에 도전한다. 브렌트포드전도 결정적일 수 있다. 슈퍼컴퓨터도 올 시즌 아스널의 우승을 예상하고 있어 결말이 주목된다.
SNS 반응도 흥미롭다. 팬들은 '매우 분명한 다이빙이었고, 만약 그가 브렌트포드 선수였다면 레드카드를 받았을 것이다', '아스널 팬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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