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윤태영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황정음, 윤태영 EP.36 역대급으로 아슬아슬했던 술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동엽은 윤태영과 친분을 드러내며 "진짜 멋쟁이고 굉장히 똑똑하다. 돈도 많아 보인다. 사업도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잘된다. 작품을 그렇게 많이 안 하는데도 얼굴에 거만함이 있지 않냐"며 농담했다. 이어 "난 (윤태영) 아버님이 삼성전자 부회장이셨을 때 신문에서 연봉을 봤는데 진짜 너무 놀랐다"며 "근데 이런 이야기 하지 말까?"라고 물었다.
이에 윤태영은 "괜찮다. 예전에는 아버님한테 폐가 되는 게 싫어서 얘기를 안 했던 거다. 사실 (연봉은) 2000년 초반에 추정된 내용일 텐데 그게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을 수도 있고, 잘못된 일로 많이 줄어들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태영은 자녀 이야기가 나오자 "딸은 이제 고등학생이고, 아들들은 쌍둥이인데 너무 잘생겨서 큰일났다. 난 안 닮았고 엄마 쪽을 많이 닮았다"며 "딸은 날 닮았는데 멋있다. 나한테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자랑했다.
윤태영은 오랜만에 연기자로 복귀한 소감에 대해 "사업하다가 오랜만에 현장에 돌아가니까 그 순간이 너무 고마웠다. 근데 1년이 지나니까 좀 덜했다. 익숙해진 거다. 사업이나 연기나 이런 게 너무 신기하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면서 해야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자 황정음은 "난 맨날 '아, 힘들어', '죽겠다' 이러는데 오빠는 '진짜 너무 감사하지'라고 그래서 내가 한때는 저랬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가수나 연기자는 예민할 수밖에 없는 거 같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예능인들하고는 좀 다르더라. 근데 천천히 살펴보면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윤태영은 "왜냐면 이 작품이 망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거 같다는 생각을 하는 거다. 세상에 다 무너지는 거 같은 거다"라고 했고, 황정음도 "세상이 끝난 거 같다"며 공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잘되는 게 사실 몇 개나 되냐. 대부분은 잘 안된다. 우리가 딱 기억하는 거 우리가 배우 중에서 "저 사람!'하고 이름을 정확하게 아는 배우가 실제로 그렇게 많지는 않다. 거의 이름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윤태영은 "난 아직도 (왕초의)'윤맨발'이라고 불린다. 어딜 가도 맨발이라고 한다. 맨발이 아니라 왼발도 나오고 오른발도 나오고 왼 발가락도 나온다"며 "초등학생들은 그때 맨발 흉내를 다 따라 했다. 25년 동안 떠도는 맨발 시절 사진이 있는데 우리 아들이 보더니 '누구냐'고 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때 얼마나 스트레스였겠냐. 한동안은 정말 싫었다. 근데 지금 돌아보니까 그걸 또 하라고 그러면 또 하고 싶다. 내가 너무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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